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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빅데이터 이용해 버스 탑승 효율 높이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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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빅데이터 이용해 버스 탑승 효율 높이는 기술 개발



승객이 타지 않는 정류소를 미리 파악해 버스 운행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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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총장‧조명우)는 강성우 산업경영공학과 연구팀이 인천연구원과 함께 ‘영종국제도시 공영버스 운영 효율화’ 연구를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경영공학과 윤남식(25) 학생과 산학협력단 이기현(26) 연구원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를 배경으로 대중교통 이용카드 데이터와 정류소 간 차량 이동 거리 등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간대 별 버스 수요를 분석해 탄력적인 버스 노선 구축 알고리즘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영종도 대중교통 이용 카드 데이터는 약 1억4천만 건, 정류소 간 차량 이동 거리 데이터는 약 4만 건이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간대 별 수요를 분석하고 탑승 시간에 따른 수요를 예측해 노선을 변경하는 최적화 모델을 만들었다.

이런 방법으로 버스 배차 간격 시간이 약 8% 감소하자 노선의 효율은 올라가 전체 노선의 길이는 20%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버스기사들의 비효율적인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항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버스준공영제의 예산 절감과 버스 업체의 수익 상승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잠재수요는 평균 35% 가까이 증가하며 이를 연간 수익금으로 환산하면 노선 한 개 당 얻는 추가 수입만 2500만원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이번 연구는 최근 열린 ‘5회 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분석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을 이끈 강성우 교수는 “전국 어느 곳에서든 이번 연구를 활용해 버스 노선을 계획하면 버스 운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인천시 전체 노선으로 확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