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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도쿄올림픽 조직위에 후쿠시마산 식자재 안전성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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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도쿄올림픽 조직위에 후쿠시마산 식자재 안전성 문제 제기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문 앞에서 김소희 미래당 공동대표(왼쪽)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올림픽 한국‧세계선수단의 방사능 안전성 검증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문 앞에서 김소희 미래당 공동대표(왼쪽)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올림픽 한국‧세계선수단의 방사능 안전성 검증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대한체육회가 내년 도쿄올림픽을 주최하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후쿠시마산 식자재의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공식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대한체육회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을 앞두고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선수단장 회의에 참가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박철근 사무부총장이 단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선수단장 회의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두고 전 세계 참가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모여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자리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후쿠시마현 인근 지역 경기장의 방사능 안전 문제와 선수식당 식자재 공급 문제 등을 도쿄조직위에 질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의 문제 제기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품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의 제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방사능 우려 외 살인적인 도쿄의 무더위, 경기장 수질 문제에 다른 NOC의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22일 진행될 국가별 개별 면담회의에서 다시 한 번 후쿠시마 방사능 안전 문제에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