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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민우 사별, 희귀병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 증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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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민우 사별, 희귀병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 증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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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성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민우(51)가 희귀병인 혈구탐식성림프조직구증에 걸린 아내와 블과 8일 만에 사별한 아픔을 털어 놓았다. 사진=SBS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 김민우(51)가 희귀병인 혈구탐식성림프조직구증에 걸린 아내와 블과 8일 만에 사별한 아픔을 털어 놓았다.

20일 방성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가평 여행에 그려진 가운데 새친구 김민우가 2년 전 아내를 희귀병으로 떠나보낸 사연을 공개했다.

'불청' 친구들과 저녁 장을 보러 나온 김민우는 마트에서 제일 좋아하는 생선이라며 민어를 골랐다.

김혜림이 김민우가 가져온 민어로 정성껏 탕을 끓였다.

그 사이 김민우는 딸이 제일 좋아한다는 한우스테이크를 직접 준비했다. 김민우는 고기에 오일을 발라 육즙을 가둔 뒤 프라이팬에 스테이크를 바싹 튀기듯이 구워냈다.

김혜림이 끓여준 민어탕을 먹던 김민우는 "맛이 가장 비슷하다. 2년 전 이맘때…"라며 사별한 아내 이야기를 꺼냈다.
김민우는 "직업과 육아로 해외여행 한 번 못 가봤다"며 "아내가 어느 날 목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목이 이상이 없다고 했다. 큰 병원에 가서 폐렴 치료를 했다. 물을 다 빼냈는데도 염증 수치가 보통 사람의 몇 십배로 높게 나왔다. 큰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했는데도 여전히 증상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그는 "더 큰 병원에 갔다. 당시 지방에서 강의중이었다. 더 늦기 전에 빨리 집 사람에게 가야지 했는데 그날부터 점점 더 악화됐다. 통증은 가라앉지 않고 배가 복막염 수술한 것 보다 더 아프다고 하더라. 조금 있다가는 옆구리가 아퍼. 가슴이 아퍼라고 고통을 호소했다"며 울컥했다.

이어 "병원 측에서는 제일 쎈 약을 투여했는데도 잡히지 않는 것으로 봐서 '그 병인 것 같다'며 보호자인 자신을 불러내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는 것. 그는 "이미 뇌까지 전이가 됐다고 해서 많이 힘들었다"며 "딸 민정이가 여름에 엄마하고 제주도 간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만 하늘나라로 갔다"며 안타까워했다.

김민우는 "아내가 희귀병인 혈구탐식성림프조직구증식증이었다"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시스템이 정상적인 기관까지 공격하는 병이다. 6월 24일 저녁에 입원해서 7월 1일 날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허망하게 떠나보냈다. 그런데 민어탕에서 집 사람 냄새가 나는 거야"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 말에 김혜림이 울컥했다.

그는 "장례식을 치른 후 딸이 '세탁기 사용법을 알려주면 와이셔츠를 다려주고 싶다'고 했다"며 "아빠보다 먼저 아픔을 끌어안은 딸이다. 지금은 더 많이 컸고 씩씩해졌다"고 전했다.

015B 장호일 또한 "나도 어머니가 목이 아프다고 하셨다. 그런데 희귀병 진단을 받았다"며 김민우의 아픔에 공감했다.

이에 김혜림이 "도저히 올 수 없는 상황인데 와 줬다"며 고마워하자 김민우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 좋다. 어떻게 또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지는 다음 주 예고 편에는 김민우가 아내와 같이 갔던 아침고요수목원을 붕청 친구들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