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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포스코, 멕시코 자동차 강판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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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포스코, 멕시코 자동차 강판시장 공략 본격화

세계 6위 자동차 시장...멕시코 정부 "포스코측 쿼터 확대 요청 10월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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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있는 포스코 알타미라 공장 사진=로이터
포스코가 수입 쿼터(quota:한도량) 확대를 통해 멕시코 자동차 강판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카를로스 가르시아(Carlos Garcia) 멕시코 경제개발부 장관은 23일 “멕시코 정부가 포스코 알타미라(Altamira) 공장에서 한국산 원재료를 일정량 이상 수입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수입 쿼터제’를 이른 시일내에 해결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포스코는 멕시코 지사 알타미라 공장에서 자동차 강판(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한다. 또한 포스코는 자동차 강판을 생산할 때 원재료(냉연강판)를 한국 포스코 공장에서 조달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알타미라 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 강판을 미국 동남부와 멕시코 지역에 있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가르시아 장관은 "포스코가 생산하는 강판은 멕시코 자동차 산업에 중요하다"며 "포스코가 한국에서 원재재를 추가 조달해 멕시코에서 더 많은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면 멕시코에 수 천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알타미라 공장에서 해마다 90만t 이상 원재료를 수입해 자동차 강판을 생산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올해 54만7500t의 멕시코 수입쿼터를 내년에는 58만5000t, 2021년 60만6000t, 2022년 63만3000t 2023년 67만7000t으로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이 6위이며 411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일반적으로 중형차 1대에 자동차 강판 1t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 알타미라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 90만대 중형차 제작에 사용되는 자동차 강판을 포스코가 생산할 수 있다. 이러한 강판 물량은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멕시코내 자동차 강판 생산량을 늘리기를 원하고 멕시코도 자동차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수입 쿼터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멕시코 정부는 포스코측 요청에 대한 답변을 이르면 10월 중순 확정할 방침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