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 탄두·소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지난해 일본 방위백서에서 더 나아가 올해 방위백서는 이를 확정 명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는 "핵무기를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위백서는 북한의 군사 동향에 대해서는 변화없이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라는 문구를 지난해와 같이 유지할 것으로 보도됐다.
이번 방위백서 초안은 다음달 중순 아베 신조 총리가 주재하는 각료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 문서로 발간된다.
국방백서 초안에서 일본 정부는 유일한 군사 동맹인 미국과의 협력을 안보 최우선 순위로 강조하고, 이어 호주, 인도,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순으로 중요도를 매긴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우선순위에 오른 한국은 그 다음으로 밀렸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