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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중국인 성형관광 증가 이유는?”...中 현지 불법진료소 난무, '성형 의료사고 1년에 4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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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중국인 성형관광 증가 이유는?”...中 현지 불법진료소 난무, '성형 의료사고 1년에 4만 건'

이유있는 국내 성형외과 찾는 중국인 방문객 수 전체의 40.5%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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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료 관광객이 국내 성형외과에서 성형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K-팝과 함께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인근 국가 여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양한 뷰티 제품을 기반으로 한 K-뷰티 인기의 다른 부분에는 안전하고 저렴하게 미·성형을 하기 좋은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도 크다.

실제로 최근 국내 성형외과를 찾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지난해 외국인 환자 수는 2017년 대비 약 31.6% 증가한 9만5237명이라고 집계됐다. 이 중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찾은 환자는 57.7%였다. 주목할 점은 국가별 방문자 중 중국인 수가 전체 40.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 현지 언론이 자국에서 미용 성형 중 의료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인들의 한국 의료관광이 많은 이유를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CNS(China News Service)에 따르면 미용 성형으로 인한 중국내 의료 사고는 1년에 4만 건에 달했다.

미용 성형을 찾는 주된 고객층은 20~25세로 대부분 대학생이거나 신입 사원이었다. 이어 26~30세 연령층이 27.2%, 19세 이하가 16.1%를 차지했다. 미용을 목적으로 성형하는 고객이 저연령화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1월 3일에는 중국에서 코 성형 수술을 받은 대학교 2학년 여학생(19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 수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은 현지에서 유명한 성형병원이었다.

중국 미용 업계의 집계에 의하면 2017년 중국 내 불법 진료소는 6만 곳이 넘는다. 이는 정규 진료소 6배에 달하는 숫자다. 또 불법 진료소의 수술 건수는 2500만 건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정규 진료소보다 2.5배 많았다.

해당 매체는 미용 성형의 소비자로서 진료 항목을 제대로 이해하고 평판이 좋은 병원과 의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