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준 대표곡 ‘하숙생’ 등을 발표 196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원로 가수로, 2018년 8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이후 '맨발의 청춘'(1964), '하숙생'(1965)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내놓으며 스윙 재즈풍 노래와 팝 발라드로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1964~1966년까지 TBC 가요대상 3연패를 기록했고, 1966년 MBC 10대 가수상에서는 가수왕으로 선정됐다.
특히 1995년에는 새정치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이듬해 제15대 안양 동안갑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가수 출신 정치인 1호'로 불리기도 했다.
이 밖에 2001~2003년 문예진흥원 상임감사, 2003~2006년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2007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문화훈장)을 받았다.
가수 조용필이 서울신문 주최 신인가수 선발대회에서 최희준의 ‘길잃은 철새’를 불러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