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5일 5G 배터리 절감 기술인 C-DRX의 전국망 적용으로 KT고객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최상의 5G 배터리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T는 “KT 고객들은 전국 어디서나 KT만의 최상의 5G 배터리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5G 스마트폰 사용 고객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 중 하나인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C-DRX 전국망 적용과 함께 지난 20일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 노트 10 5G, 갤럭시노트10+ 5G’ 단말에도 배터리 절감 기술 적용으로 ‘갤럭시 S10 5G’ 이상의 배터리 절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ICT 표준화·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럭시노트10+ 5G’ 모델로 5G C-DRX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사용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사용시간이 최대 4시간 21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스트 방식은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 서비스(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를 이용해 배터리 소모 시간을 측정했으며, 그 결과 C-DRX를 적용한 경우 단말 배터리가 최대 11시간 4분, 최소 10시간 24분간 지속돼 C-DRX를 적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각각 4시간 7분, 3시간 41분간 더 오래 작동됐다. 전체 배터리 사용시간이 최대 65 % 증가했고, ‘갤럭시 S10 5G 모델’에 적용했을 때보다도 약 4% 효과가 늘어났다.
KT는 국내 최초 5G C-DRX 전국망 확대 적용과 더불어 단순한 데이터 속도뿐만 아니라 전국 최대 커버리지와 지연시간(Latency), 배터리 사용시간 등 5G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체감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차별화된 1등 5G 서비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