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인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 공략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현대차가 내년 2월 인도에서 막을 올리는 ‘2020 오토 엑스포’를 통해 AX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AX는 인도에서 크기가 가장 작고 가격도 가장 저렴한 SUV로 관심을 모은다.
차량 가격은 40만~70만 루피(약 669만~1171만 원)대가 될 예정이다.
통신은 “‘광주형일자리’ 형태로 생산되는 AX는 광주공장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연간 7만대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또 현대차가 지난 2002년 경차 ‘아토스’를 단종한 후 19년만에 ‘경차급 SUV'를 인도시장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소형 SUV를 인도 자동차 시장에 잇따라 내놓으면서 ‘소형 SUV' 최강자로 등장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자료에 따르면 베뉴는 지난 8월 인도에서 9342대가 팔려 7월(9585)에 이어 두 달 연속 SUV 1위를 거머쥐었다.
기아차 첫 인도 현지 생산 차량 셀토스는 8월에 6236대를 팔아 ‘인기 자동차 베스트 5’에 들어갔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