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27일(한국시간) 노스롭 그루먼제 조기경보기 E2D 9기를 13억6227만 달러(약1조6350억 원)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번 계약은 미국 해군항공시스템 코맨드와 일본 방위성 사이에 맺어졌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일본 방위성은 2014년 11월 차세대 공중 조기경보기로 ECD를 선정했다.
항공자위대는 발주한 E2D 4대에 더해 2018년 8대를 추가로 발주할 방침을 공표했는데 이번에 정식으로 도입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E2D는 탑재한 강력한 레이더를 사용해 각종 공중 위협을 추적하는 것은 물론 인도지원과 재해구난 등 민간의 긴급임무에 활용 가능하다고 한다.
일본은 조기경계기로 레이더 탐지거리 550㎞인 E-2C 13대와 800㎞인 E-767 4대를 배치 운용 중이다. 여기에 최신형 E-2D까지 추가하면 아시아 최강의 조기경계망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