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는 새로운 단말기는 ‘갤럭시 노트 10’이란 브랜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향후 몇 개월 새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최소한 유럽시장에서 블랙과 레드 색상 버전이 팔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가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는 삼성이 모델명 ‘SM-N770F’로 작업중인 단말기다.
올해 3월 나온 갤럭시 S10의 보급형 버전인 ‘갤럭시 S10e’는 대부분의 사양을 갤럭시S10과 공유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10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저렴한 갤럭시 노트가 어떤 것인지는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삼성전자가 가격을 낮추면서도 갤럭시 노트 브랜드 명성을 크게 희석시키지 않기 위해 어떤 부품을 얼마나 빼낼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물론 이 중가 모델에서는 S펜이 지원된다.
과거 한차례 라이트 버전을 내놓은 전례를 볼 때 80만원 전후가 될 가능성이 짙어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한 차례 중급 갤럭시노트 스마트폰을 출시한 적이 있다. 갤럭시노트3의 보급형 버전이랄 수 있는 모델번호 SM-N750F인 ‘갤럭시 노트3 네오’였다. 당시 갤럭시노트3는 106만7000원에 출시됐지만 갤럭시 노트3 네오는 79만9700원에 각각 출시됐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