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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4분기 제조업 경기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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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4분기 제조업 경기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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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제조업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산업연구원이 105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분기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시황과 매출 전망지수는 각각 87, 88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하락세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반면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내수(86), 수출(96), 설비투자(94), 고용(94) 전망치도 모두 2분기 연속 동반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무선통신기기(102)와 바이오·헬스(105)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이차전지는 96, 섬유 86, 일반기계 83, 반도체 82, 디스플레이 82, 가전 78 등으로 나타났다.

대기업(100)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지만 중소기업은 87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