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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얼굴인증' 결제 이용자 급증…2022년 7억6000만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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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얼굴인증' 결제 이용자 급증…2022년 7억6000만명 전망

얼굴인증 결제 관련 새로운 산업과 직종의 발전도 견인

중국 결제산업에서 얼굴인증 기술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결제산업에서 얼굴인증 기술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세계 최고 속도로 캐시리스 사회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에서 ‘얼굴인증’을 통한 결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속도라면 2022년 중국 인구 절반이 얼굴인증을 결제 시스템으로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상하이증권보가 25일(현지 시간) 전했다.

중국의 시장조사 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는 지난 주말 '2019년 중국 얼굴인증 결제 기술 응용 사회 가치 특별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아이미디어는, 모바일 결제의 시장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얼굴인증 기술이 점차 성숙해지는 가운데, 2019년은 중국 얼굴인증 결제의 '원년'으로 삼고 그 이용자 수는 1억1800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2022년에는 7억6000만명을 넘어, 2차원 바코드를 대신해 얼굴인증이 주 결제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얼굴인증 결제는 하드웨어나 센서, 웹 카메라 메이커 외에도, 사물인터넷(IoT)의 설치나 애프터서비스 등 새로운 산업과 직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스마트폰 결제 '쯔푸바오(Alipay, 알리페이)'의 얼굴인증 결제만 봐도,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것을 모두 포함해 적어도 5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모바일 결제 관련 제품이 생활의 여러 곳에 침투해 있으며, 이 때문에 관련 산업은 고도의 성장기에 있다. 그중에서도, 이용자에게 편리성을 제공하는 얼굴인증 결제는 기술 모색과 상업화에서 이미 전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 얼굴인증 결제는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도입 점포를 지원하는 기능도 있어 각 플랫폼들은 앞다퉈 보급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의 시장 잠재력은 앞으로도 자극받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전 세계에 미치는 중국의 얼굴인증 기술 영향력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