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라스 외스트버그(Niklas Östberg) '배달의 민족' 전격 인수… 세계 최대 배달앱 딜리버리히어로
세계 최대 배달앱 업체 딜리버리히어로 창업자 니클라스 외스트버그가 한국 배달앱시장을 사실상 평정했다.
요기요와 배달통에 이어 배달의 민족까지 흡수통합한 것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독일업체 딜리버리히어로(이하 DH)는 13일 DH가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DH가 우아한형제들 지분 87%를 인수하는 댓가로 지불하는 돈은 40억 달러, 약 4조7500억 원이다.
이 지분 87%는 힐하우스캐피탈, 알토스벤처스, 골드만삭스,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김봉진 대표 등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13%는 나중에 DH 본사 지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 경우 김봉진 대표는 DH 경영진 가운데 개인으로서 최대 주주이자, DH 본사에 구성된 3인 글로벌 자문위원회 멤버가 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독일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는 또 싱가포르에 50대 50 지분으로 합작사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는 내용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도 맺었다.
이 회사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맡는다.
김봉진 회장이 DH아시아의 회장으로 딜리버리히어로가 진출한 아시아 11개국 사업 전반을 맡기로 했다.
니클라스 외스트버그(Niklas Östberg) 세계 최대의 배달 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업가이다. 원래는 공대 출신의 컨설턴트였다 .
외스트버그는 스웨덴 출신으로 2005년 스웨덴 왕립기술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인 올리버와이먼에 입사해 5년 동안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온라인 주문배달사업을 시작했다.
2007년 온라인 피자주문 네트워크(Pizza.nu)를 만들었다. 피자주문 네트워크는 곧바로 스칸디나비아 시장의 선두주자가 됐다.
동네 피자배달점들을 한데 묶어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는 편리함을 무기로 삼았다.
외스트버그는 피자주문 네트워크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30세이던 2011년 독일에서 딜리버리히어로를 세워 사업에 나섰다.
그뒤 미국, 아시아, 호주, 중동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다음은 세계 최대 배달앱 딜리버리히어로 니콜라스 외스트버그(Niklas Östberg) 약력
Swedish entrepreneur Niklas Östberg is the Co-Founder and CEO of Delivery Hero. He holds a Master of Industrial Engineering & Management from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 Stockholm & ETH Zurich.
Following five years as a management consultant at Oliver Wyman, Niklas co-founded Pizza.nu (later OnlinePizza.se) where he served as a full-time chairman. After winning the Swedish market he was responsible for building up market leading companies in online food ordering in Poland, Finland and Austria. In late 2010, Niklas convinced Team Europe to develop the concept to the German market under the name of Lieferheld (Lieferheld.de) and got the license to use the technology and know-how from the original Swedish company.
After a successful market entry into the competitive German market, Niklas Östberg and his team decided to launch the business model internationally under the name of Delivery Hero in May 2011. The company has since then expanded the concept organically and through acquisitions into 34 international markets, and is today the largest global platform for online food ordering with 200,000+ local restaurants in its network, processing more than 10m orders monthly.
What initially was a small vision narrowed to the Swedish market has today expanded into a global vision to provide a platform of choice, convenience, reliability and quality. Or, in essence, an entire food court in your pocket.Niklas’ vision is to transform the industry. Therefore services of Delivery Hero will reflect changing eating habits just as new opportunities in technology and logistics.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