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전날 자체적으로 설정한 전기차 생산 목표를 낮췄다. GM이 지난해 중반부터 내년 중반까지 2년간 4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폐기했다. 폴 제이컵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수요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GM은 오는 2025년 말까지 1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GM과 혼다는 지난해 4월 새로운 공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가형 전기차 시리즈를 개발해 2027년 북미에 첫 모델을 출시하는 등 최대 수백만 대의 자동차를 공동으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테슬라와 BYD를 따라잡기 위해 GM의 얼티엄 배터리 기술을 사용해 제작된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 등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GM은 전날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 줄어든 3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GM은 파업으로 인해 1주일마다 2억 달러의 추가 손해가 발생하고, 지금까지 8억 달러의 누적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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