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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日 닛케이 포럼 참가…아시아 경제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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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日 닛케이 포럼 참가…아시아 경제협력 논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 사진=SK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 사진=SK그룹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5월 일본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에 참가한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5월 23과 24일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에 연사로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장완석 동아시아·아세안 경제연구센터(ERIA) 이코노미스트도 함께 참가한다. 이 외에도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등 아시아 여러 국가 정부 인사들과 학계 관계자들도 연설을 맡는다.

이번 포럼 주제는 ‘아시아의 미래’이다. 올해 미국 대선 등 주요국에서 중요 선거가 예정돼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중동 사태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아시아가 어떤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2023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서 한국과 일본이 고령화, 인구 감소, 낮은 경제성장률 등 공통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유럽연합(EU)과 같은 경제협력 모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은 경제적으로 실질적 경쟁자가 아니며, 호혜적 관계 형성이 가능하다”며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분야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