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00.1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중 하나인 400명을 넘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48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지난 7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총 5단계(1→1.5→2→2.5→3단계)로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구분된다.
수도권은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 강원·제주권은 10명 등 권역별로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1단계, 그 이상이면 1.5단계가 적용된다.
2단계는 권역별 1.5단계 기준을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300명 초과 중 1개 조건에 해당하면 격상된다.
전국 유행 단계인 2.5단계는 전국 400~500명 이상, 3단계는 800~1000명 이상일 때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76명, 부산 27명, 대구 1명, 인천 2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울산 3명, 경기 122명, 강원 33명, 충북 23명, 충남 14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경남 13명, 제주 2명 등이다.
전국적으로 세종을 제외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23명이 발생해 20일부터 9일째 200명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국내 발생 환자는 163명으로 5일 연속 세 자릿수로 늘었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279.4명, 충청권 27.8명, 호남권 31.1명, 경북권 5.7명, 경남권 35.8명, 강원 18.4명, 제주 1.7명 등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29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처를 내놓을 전망이다.
지방정부와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릴 방침이며, 29일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