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다음 달 1일 30개 의료기기기업을 제1차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과 7월 총 102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서면‧구두심사와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30개 기업이 1차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최초 선정된 기업은 ▲루트로닉 ▲삼성메디슨 ▲씨젠 ▲아이센스 ▲오스템임플란트 ▲인바디 ▲지멘스헬시니어스 등이다.
나머지 23개 기업은 '혁신도약형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혁신도약형 기업은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특화 분야 전문성을 갖춰 의료기기산업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이 유망한 기업을 말한다. 의료기기 매출 500억 원 미만, 의료기기 매출액 대비 의료기기 R&D 비중 8% 이상인 기업들이다.
23개 기업은 ▲고영테크놀러지 ▲나이벡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노보믹스 ▲다원메닥스 ▲레이 ▲루닛 ▲리브스메드 ▲메디아나 ▲멕아이씨에스 ▲바이오니아 ▲뷰노 ▲시지바이오 ▲원텍 ▲유앤아이 ▲이노테라피 ▲이루다 ▲인피니트헬스케어 ▲제노스 ▲젠큐릭스 ▲큐렉소 ▲피씨엘 ▲휴비츠 등이다.
복지부는 이들에게 정부 지원사업 우대와 의료기관 기반 시설 연계 등을 지원하며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정례 협의체 운영 등을 바탕으로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제도를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초로 인증된 30개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