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유럽 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ECR)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ECR은 전 세계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의료기기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행사다.
국내 대표 AI 의료기기기업들도 이런 ECR에 함께했다. 먼저 뷰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ECR에 모습을 드러냈다. 뷰노는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제품군 가운데 4종의 '뷰노메드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헬스케어기업과 의료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이엘케이(JLK)도 ECR에 참가했다. 제이엘케이는 글로벌 AI 시장 진입을 위해 이 자리에서 37개의 AI 의료 솔루션을 탑재한 올인원 플랫폼 '에이아이허브(AIHuB)'를 필두로 뇌졸중 분석 솔루션 '유니스트로(UNISTRO)' 전립선암 분석 솔루션 '유니프로스(UNIPROS)' 등을 홍보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AI 의료기기기업들이 ECR에서 자신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