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이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1'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동국생명과학은 이 자리에서 대표 품목인 이동형CT '스마트 엠'과 모바일 엑스레이(X-ray) '레멕스' 등을 소개한다. 그중 스마트 엠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폐렴 진단은 물론 두부(머리), 경추(목뼈), 팔다리, 관절 부위를 고해상도로 촬영해 3차원 3D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는 의료장비다.
국내 특수의료장비 규정상 기존 CT 기기 운용이 가능한 200병상 이상 대형 병원에 해당하지 않는 중소병원, 요양병원, 정형외과 등에서 도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좁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추가 시설 공사가 필요 없이 가정용 전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휴대성과 편의성을 지닌 진단용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인 레멕스는 다양한 거치대로 손쉬운 검사를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차폐시설 없이 이동식 차폐막과 방호복만으로도 촬영을 할 수 있다. 자체 차폐시설 안에서 무선 연동으로 비대면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키오스크형 제품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빠르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한 이동형, 모바일 영상진단 장비들은 1차 의료기관인 개원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호흡기 질환의 진단부터 관절, 척추 등 다양한 진단 분야까지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들은 높은 휴대성과 이동성 등 편의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