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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만예방 신소재 기술이전' 협약…건기식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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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만예방 신소재 기술이전' 협약…건기식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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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로고.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이 체지방 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광동제약은 부산대학교 및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소재 개별인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비만예방 또는 치료용 신소재 및 이의 추출물'에 대한 특허와 '신소재의 종자 및 재배'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를 모두 확보했다.

해당 신소재는 기존에 개발되지 않은 신규품종에서 추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동물실험 결과 다른 항비만 기능성 원료 대비 낮은 농도에서도 체지방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비만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항비만 효과를 측정한 결과 체중 및 복부피하지방 감소와 간조직, 지방세포의 지방축적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간과 신장의 부작용은 거의 없었다. 향후 항비만약 약학적 조성물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높은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특허 및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자는 최영환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 교수와 강남준 경상국립대 원예학과 교수 등 두 명이다.

광동제약은 적은 용량으로도 체지방 개선 및 항비만 효과를 보이는 신소재 추출물 기술을 적용한 '체지방 개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상품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약 1000억원 대로 추정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신소재 추출물 기술을 기반으로 체지방 감소 제품을 개발, 현대인의 비만 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