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수두 발병률 연구결과 우수 포스터 선정
GC녹십자(대표 허은철) 데이터사이언스팀이 24일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국제약물역학학술대회에 제출한 국내 수두 발병률 연구결과가 우수 포스터로 선정됐다.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이용해 10년간 중증 수두 발병률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소아에서 합병증을 동반한 수두의 발병률이 2010년 10만명당 137명에서 2020년 10만명당 11명으로 유의하게(92%) 감소했다.
또 합병증을 동반한 수두 사례의 발생률은 0-4세에서 96%, 5-9세 92%, 10-19세 어린이에서 77-78%까지 줄었다. 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수두백신을 NIP에 포함시켜 12-15개월 사이의 모든 영유아들에게 무료로 지원, 이로 인한 수두 예방이 잘 관리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일동제약, 코로나 먹는치료제 후보물질 2·3상 계획 변경
S-217622는 바이러스가 증식을 위해 유전자 복제 과정에서 암호화하는 단백질 결합 과정을 억제하는 약이다. 체내에서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2 (SARS-CoV-2) 3C 유사 단백질 분해효소'를 저해한다.
이번에 변경된 임상시험계획은 임상시험 모집 예정인 코로나19 환자 규모를 축소하고, 임상시험 실시기간을 연장했다.
◆한미사이언스, 한미헬스케어 합병…신성장 동력 확보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관계사인 한미헬스케어와의 소규모 합병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합병을 위한 제반 사항을 이행한 뒤 오는 11월 초쯤 합병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계열사간 컴플라이언스(Compliance)를 강화하는 등 ESG 경영을 확고히 실천해 투자자 신뢰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계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한미헬스케어가 영위해 온 건강기능식품과 완전두유, 그리고 의료기기 사업 등을 신수종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미래 먹거리를 탄탄히 마련할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ESG 주요 성과를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기준으로 작성됐다.
ESG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실시한 각 영역 성과와 주요 활동 내용 등을 담았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과 연계해 △인재채용 및 임직원 역량 강화 △신성장 동력 창출 노력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등을 주제로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활동 성과 등으로 구성됐다.
◆대웅제약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6기 대학생 교육 봉사단 출범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 ‘참지마요’ 6기 대학생 교육 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22일 진행됐다. ‘참지마요’는 발달장애인, 경계선 지능 아동 등 느린 학습자들이 자신이 겪는 질병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하도록 돕는 대웅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6기 대학생 교육봉사단 200명이 참석했다. 9월부터 12월까지 느린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질병 증상 이해와 표현을 돕는 1:1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주 1회 진행되는 수업에는 '참지마요'가 느린 학습자와 의료진 간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제작한 쉬운 글 도서와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보완대체 의사소통) 그림책을 활용한다. 발대식에는 5기 우수 봉사자 출신의 6기 대학생 운영진 11명이 참석해 봉사단 멘토로서 활동했다.
◆동국제약 ‘잇몸건강24 캠페인’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잇몸건강24 캠페인’ 8월 주제로 스트레스나 우울증과 잇몸병(치주질환) 연관성에 대한 논문을 소개했다. 캠페인을 통해 잇몸 관리나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관련성과 같은 다양한 정보와 함께 ‘잇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건강하다’는 메시지를 매달 전한다.
이번에 소개한 연구는 지난 3월 ‘덴티스트리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잇몸병과 임플란트 시술 환자의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을 높인다’는 내용이다. 논문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치주 면역-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잇몸병과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이 높아졌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