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표준 치료에 실패한 전립선암 환자 최대 72명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GI-101A'와 DNA 백신 치료제 'PG-101'을 병용하는 연구자 임상이 진행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 병용 요법으로 면역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해 치료가 어려웠던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GI-101A는 경쟁 약물보다 더 많은 항암 면역 세포 증식을 유도하며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면역항암제와 암 백신을 병용하는 추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머크와 모더나는 현재 '키노트-942'로 불리는 임상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암 백신을 병용하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임상 2상이 대한항암요법연구회로부터 연구자 주도 임상을 승인받으며 연구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