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미그룹은 앱토즈 CEO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제약 산업에서 이종결합은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며 "한미와 OCI의 비전은 결국' 글로벌' 이라는 한 지점에서 만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회장은 "OCI는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제약 분야에서 연구, 개발, 제조 등 의약품 생산 전 단계를 소화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었고 그 모든 자질을 갖춘 파트너 한미를 발견한 것"이라며 "한미 입장에서도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절실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로슈와 산도스, 바이엘과 같은 대형 제약사들의 과거를 언급하면서 "이종산업간의 결합은 빈번한 일이고 이번 통합은 한미의 묘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앱토즈는 지난 2021년 한미약품이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후보물질 'HM43239'를 기술수출하면서 파트너 관계가 시작됐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앱토즈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분의 20% 가량을 올해 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