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이하 사이윈드)와 GLP-1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이 도입한 에크노글루타이드는 GLP-1유사체로 주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혈당강하 및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안전성이 확인됐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에크노글루타이드에 대해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3상을 동시 추진할 예정이다.
하이 판 사이윈드 대표는 "우수한 제품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고 있는 HK이노엔과 파트너십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GLP-1 유사체인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임상 시험 결과 제2형 당뇨병과 비만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HK이노엔에 물질을 이전한 사이윈드는 GLP-1 펩타이드 전문 중국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지속형 GLP-1 펩타이드 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외에 경구용 에크노글루타이드 정제 'XW004', 경구용 소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 'XW014'를 보유하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