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의약품의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오는 2025년까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타깃으로 계열 내 최초신약 mRNA 의약품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도출하고 2026년에는 임상단계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인 '엘-팜포'와 '리포-팜'을 활용해 만성 B형간염, 대상포진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인체의 면역반응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보유하다. 이 협약인 RNA 기반 의약품 공동 개발에서 새로운 타깃을 선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RNA 기반 신약연구분야에서 자체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티팜과의 협력을 통해서 차백신연구소는 새로운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현재 백신과 신약개발에 있어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mRNA 분야에서 차백신연구소만의 차별화된 타깃을 통해 신약개발 회사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에스티팜의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는 ADP전략을 국내기업으론 최초로 백신연구의 선두주자인 차백신연구소와 진행해 기쁘다"며 "국내 RNA 기반 신약연구 및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협업과 공동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