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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교수, 신약물질 'RCI001'의 환경성 건성안 치료 효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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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교수, 신약물질 'RCI001'의 환경성 건성안 치료 효과 밝혀

임상통해 항염증, 항산화 효과

고대안암병원은 김동현 교수가 신약물질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고대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고대안암병원은 김동현 교수가 신약물질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고대의료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안과 김동현 교수가 새로운 염증성 안구질환 치료제인 'RCI001'의 환경성 건성안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이전 연구들을 통해 RCI001이 여러 안구표면 염증모델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를 능가하는 항염증, 항산화 효과와 안압 관련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연구팀은 환경성 건성안 동물실험을 통해 일주일간 매일 2회씩 RCI001과 자이드라, 프레드니솔론 아세테이트를 투여하고 눈물샘, 결막과 각막의 상태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RCI001을 7일간 투여했을 때 안구 표면의 손상이 32.45% 개선된 반면, 자이드라와 프레드니솔론 아세테이트는 각각 13.13%, 12.25%에 그쳤으며, RCI001이 눈의 건성안과 노화를 유발하는 산화스트레스를 탁월하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또한 RCI001이 강력한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알려진 자이드라와 프레드니솔론 아세테이트에 대비해 각결막 상처치유와 눈물분비 촉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RCI001이 기존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보다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산화스트레스 억제를 통해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란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건성안 환자들의 치료와 눈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