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4일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의 장기 캠페인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분기별 1회, 연간 총 4회 헌혈행사를 진행중이며 더욱이 이번 헌혈행사는 개원 40주년을 맞이해 1분기 헌혈 참여자에 한해 헌혈 기념품을 2개 지급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헌혈에는 39명이 참여했으며 총 1만4160㏄의 혈액이 모였다.
모인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 병원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증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의료 현장에선 혈액 수급량이 모자라 많은 의료기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작은 실천으로 큰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