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안국약품은 자사가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AG갤러리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오마주: 시점(視點) 전시회를 다음달 30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오마주 작가의 주제는 현존하는 세계적인 영국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1937~)의 ‘시점’(視點)전이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1990년대 초 카메라가 세상을 동질화하고 능동적으로 보는 행위를 퇴화시킨다고 결론내고, 세계를 묘사할 수 있는 실험적인 방식들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재단 측은 “이언정 작가는 가상의 3차원 공간을 만들어내는 시점을 통해 평면적으로 비쳐질 수 있는 우화적인 장면을 현실적으로 끌어낸다”며 “이주연 작가는 무중력상태의 공간 즉, 시점의 방향에 대한 조합을 통해 독특한 화면을 만들어낸다"고 소개했다.
김성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inner58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