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임상에서 주목되는 점은 초기단계에서 '췌장암'과 '10차 치료에 실패한 신장암' 그리고 '4차 항암치료에 실패한 방광암'에서 나온 반응이다.
이번 병용 임상에서 PR을 보인 췌장암 환자는 미국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로 1차와 2차치료에 화학항암제 칵테일을 투여 받았지만 전혀 반응하지 않았던 간 전이 췌장암 환자였다. GI-101A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2회 투약 후 표적병변이 -73% 줄어들었다.
방광암 환자는 4차 항암치료에 실패한 환자로 이 환자 역시 면역항암제 불응 환자다. GI-101A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2회 투약 후 표적병변이 폐 전이 포함 -51% 줄어들었다.
장명호 신약개발임상총괄은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췌장암과, 면역항암제 내성 신장암, 방광암에서 반응을 보인 점에서 GI-101A를 통해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술이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정 암종은 FDA 승인까지 직접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