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489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문의약품(ETC)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특히 고혈압 신약 카나브 제품군은 처음으로 반기매출 700억원대를 기록하며 13%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보령이 전사적 차원에서 집중하고 있는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제품들도 초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성장품목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트루다파'는 지난해 4월 출시 후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올해 환율·물가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어려운 영업 환경속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선도제약사 도약'이라는목표에 한 발 다가섰다"며 "앞으로도자가제품 육성과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제약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