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셀리드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인 강창율 대표가 배정주식수의 48%인 54만580주 참여할 것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주주 청약 이후 실권주와 단수주 107만7928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은 오는 6일~7일 대표주관회사와 인수회사인 LS증권과 한양증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3090원이며 신주는 23일 상장될 예정이다.
유상증자 자금의 대부분이 오미크론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인 'AdCLD-CoV19-1 OMI' 임상3상 시험에 사용한다는 점이 기존 주주들의 유상증자 참여를 높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셀리드는 국내 유일 변이대응 코로나19백신 AdCLD-CoV19-1 OMI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해외에서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백신 임상3상 시험의 일부 코호트 B 투여 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임상 성공에 대한 주주분들의 긍정적인 전망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번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을 통해 현재 당사가 주력하고 있는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백신의 임상시험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반드시 상용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