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 뉴로보의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과 이뮤노포지의 ELP 기술을 결합한 1개월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 플랫폼 기술은 이뮤노포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짐 밸런스 박사가 원천특허 개발자로 약물 반감기를 최대 200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약물 지속형 기술이다.
ELP 플랫폼 기술은 안전성이 이미 증명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신약 프로니글루타이드에 대해 임상2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혁신 약물인 펨자이빕타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준비 중이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을 통해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뮤노포지와 긴밀히 협력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려 베스트인클래스 비만치료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민, 장기호 이뮤노포지 공동대표는 "국내 최고 제약회사 중 하나인 동아에스티, 뉴로보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ELP 플랫폼 기술의 잠재력을 재확인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계속해서 ELP 플랫폼에 대해 국내외 회사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