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 100주년인 2028년까지 진행
고려대의료원은 '강당 좌석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의대 및 안암, 구로, 안산병원 강당 좌석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좌석 명패에 20자 내외의 메시지와 기부자 성함(학번)을 새기는 기부 캠페인이다.
올해 8월부터 시작해 고대 의대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28년까지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메디힐 홀 △구로병원 새롬교육관 대강당 △안산병원 미래의학관 로제타 홀 강당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좌석 선택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명패는 매월 1회 부착한다. 후원받은 기부금은 의학과 병원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2호' 기부자로는 편성범 의과대학장(의학 85)이 참여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여러분의 큰 꿈을 이루길 기원합니다'라는 후배들과 후학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우석 김종익 선생이 민족을 위해 거액을 희사한 것처럼 고려대의료원의 발자취에는 늘 기부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다가오는 의과대학 백주년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공간에서 뜻깊은 추억 만들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좌석기부는 고려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방문 후 신청서 다운로드 및 작성 후 메일 또는 문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