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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3공장 수출 물량 본격 생산 '성장 궤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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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3공장 수출 물량 본격 생산 '성장 궤도' 달렸다

상반기 매출 1195억원 26.6%, 영업익 134억원 18.4% 증가

지난 9일 메디톡스가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메디톡스 본사 전경. 사진=메디톡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9일 메디톡스가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메디톡스 본사 전경.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9일 공시에서 매출의 경우 1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상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디톡스의 호실적은 대규모 생산 라인을 갖춘 3공장에서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보툴리눔 톡신(이하 톡신) 제 라인업을 토대로 타겟을 세분화한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결과다.

톡신 제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와 해외 각각 21%, 24% 상승했고 필러 매출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9%, 29% 상승했다.

'주력' 톡신과 필러 모두 국내외서 순조로운 상승세


주력 사업인 톡신과 필러 모두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167%, 33% 상승하며 순조로운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더마코스메틱 '뉴라덤'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일본 온라인쇼핑몰 ‘라쿠텐’과 올리브영 온라인몰 론칭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성장에 주력한 결과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고 매출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소송과 관련된 제반 비용들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수익성도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진행 중인 여러 대형 프로젝트들을 착실히 준비해 회사 가치 상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