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에 대한 임상1상 시험계획서(CTN)을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GC1130A는 중추신경계(CNS)에 투여할 수 있는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을 MPSIIIA에 적용해 개발하는 바이오혁신신약으로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뇌실내 주사(ICV)형태로 GC녹십자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에도 적용된 기술이다.
또한 이날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9일 홍콩 의약품 전문 유통사 '퍼스트링크 헬스케어 아시아(이하 퍼스트링크)'와 'G케어 리피드'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제품은 콜레스테롤 및 혈당, 요산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계약에는 G케어 리피드뿐만 아니라 결과를 측정하는 프린터기 일체를 수출하는 계약으로 향후 3년간 약 40억원의 매출이 전망될 것이라고 GC녹십자엠에스는 설명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수출을 통해 중화권 내 당사 제품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면서 진단기기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GC는 중국 화륜제약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거나 베트남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