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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상반기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케이캡' 부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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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상반기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케이캡' 부재 여파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0.4%, 12.8% 감소해

종근당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근당 본사 전경 모습. 사진=종근당.이미지 확대보기
종근당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종근당 본사 전경 모습. 사진=종근당.
종근당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는데 이는 코프로모션으로 판매하던 '케이캡'이 빠진 결과로 확인됐다.

14일 종근당은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종근당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7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66억원으로 12.8%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케이캡은 5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말 코프로모션 계약이 종료되면서 판매가 중지됐다.
또한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의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30.9% 감소했다.

그외에도 판매관리비(일명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여파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종근당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판관비는 143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7% 증가했다. 반면 연구개발비는 소폭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신규 제품들도 꾸준히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펙수클루와 고덱스의 매출이 현실화 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