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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5개 대륙 진출…글로벌 공략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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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5개 대륙 진출…글로벌 공략 순항

호주 TGA로부터 누시바 100유닛 품목헉 ㅏ획득
현지에서 심포지엄 진행하며 인지도 늘려나가
나보타 해외매출이 85%…우루사 제치고 1등해

대웅제약이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모습. 사진=대웅제약이미지 확대보기
대웅제약이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모습.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글로벌 5개 대륙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나보타를 호주에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호주 제품명은 누시바다.
호주 시장 출시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글로벌 5개 대륙 진출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며 미국 진출에 성공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이 고순도의 고품질을 바탕으로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에 진출한 것이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지난해 1월 호주 식품의약품청(TGA)으로부터 누시바 100유닛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에볼루스는 지난 1일부터 4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에스테틱스 2024'에 부스를 마련하고 200여명 이상 참가한 심포지엄 런칭 행사를 통해 누시바를 현지 의료진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면서 에볼루스는 현지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해 누시바의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호주 시장 진출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누시바의 탁월한 제품력과 밀레니얼 세대에 집중하는 에볼루스의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전략을 통해 호주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전 세게 68개국에서 나보타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80여 개국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나보타 매출이 902억원으로 주요 제품인 우루사를 제치고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 중 수출 비중이 85%를 기록했다고 대웅제약 관계자는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