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I-102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2상 임상은 면역항암제 치료에 불응하거나 내성을 획득해 더 이상 치료옵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시장성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전이성 간암, 흑색종 및 신장암의 3개 적응증에 집중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미 GI-102 단독요법에서 표준치료에 실패한 흑색종 환자에서 ORR 42.9% (7명중 3명 PR)로 강력한 항암활성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전임상 간암 모델에서도 GI-102 단독요법만으로 쥐 10마리 중 6마리에서 완전관해(CR)가 관찰됐다.
임상은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모리얼 슬론 캐터링 암센터 등 전 세계 최고 병원들을 포함해 국내 서울 삼성병원, 서울 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성빈센트 병원 등 약 14개의 의료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계약으로 MSD와 두번째 공동임상 협약을 체결이다. 앞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1에 대한 임상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