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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 직판 체제 구축 후 첫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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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 직판 체제 구축 후 첫 심포지엄 개최

지난 8월 31일과 이달 1일 양일간 에피즈텍 심포지엄 진행


에피즈텍 심포지엄의 모습.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이미지 확대보기
에피즈텍 심포지엄의 모습.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직접 판매 전환 후 첫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국내 시장 자체 공략을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천 송도에서 국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에피즈텍'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에피즈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품 출시와 관련해 단독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피즈텍 런칭 심포지엄에는 국내 내과 전문의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8월 31일과 이달 1일 양일간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의 최신 지견, 임상적 효과에 대한 의약학적 정보 교류 등에 대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 치료제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면역반응 관련 신경 전달물질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피즈텍의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동일 제형 오리지널 의약품의 기존 약가 대비 약 40% 인하한 가격으로 7월 국내에 출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즈텍 출시로 국내 판매 제품을 총 9종으로 늘렸다. 현재 에피즈텍을 포함한 5종의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즈텍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폭 넓은 대안을 제공하고 합리적 약가로 국가 건보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뿐 아니라 미국·유럽에서도 공인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월 지오영과 함께 면역학 및 혈액학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직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까지는 유한양행에게 판매를 위탁했었다.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다른 제품에 대한 홍보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