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은 그간 통합의학 연구를 위해 국제학술지를 창간하는 등 다양한 연구 과제를 논의한 데 이어,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학문 교류에 나서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의학의 견고한 근거 마련을 위한 미래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통합의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발표 및 토의가 이뤄졌다.
이후에는 '침술의 의학적 근거: 연구 성과와 지향점'을 주제로 1부 행사가 진행됐다. 해당 세션에선 △침술 연구를 통해 살펴본 실용적 무작위 대조 연구의 장·단점 △침술의 플라시보 효과의 문제점 △침술 연구의 현시점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해당 세션에선 △만성통증 관리에 대한 통합의학적 근거의 양과 질 △통합의학 연구에 대한 개방과학과 메타연구의 효과 △만성 통증에 대한 요가와 명상 △다양한 관점의 융합: 통합의학에 대한 소개 등이 발표됐다.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뒤에는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의 폐회사로 끝을 맺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통합의학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견고한 의학적 근거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연구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통합의학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