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약사들이 다양한 건기식을 출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3일 20세 이상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구매 의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 건기식이 32.4%로 과일 다음으로 높은 구매의향 품목이었다. 특히 30대 이상부터 30%이상의 높은 구매의사를 밝혔다.
먼저 대원제약의 건기식 브랜드 대원헬스랩은 '인지·기억력엔 PS 징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지력 개선에 도움되는 포스파티딜세린과 기억력, 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은행잎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며 면역 기능을 위한 아연 등이 함유됐다.
특히 주성분 중 하나인 포스파티딜세린은 인지질의 한 종류로 뇌세포의 주요 구성 성분이며 뇌 신경 세포막에 분포하고 있다. 해당 성분은 나아가 들어감에 따라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삼진제약은 '녹용 구증구포 흑도라지청 진액스틱'을 출시했다.
녹용에는 단백질, 강글리오사이드, 콜라켄,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에 사용된 녹용은 뉴질랜드 청정지역에서 발효된 것이다. 녹용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37도 저온 발효 공법을 적용해 유효 성분 파괴를 최소화하고 흡수율을 높였다. 강원도 양국 지역의 약도라지와 6년근 홍삼, 국내산 배 농축액, 사양벌꿀을 황금비율로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약사들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는 온라인 구매 선호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상공회의소 자료를 살펴보면 선호하는 구매처는 대형마트가 58.1%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쇼핑몰(40.8%), 백화점·쇼핑몰(30.5%), 모바일 선물하기(12.5) 등 순이었다. 제약사들은 온라인 구매고객층을 잡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동아제약의 디몰은 '좋은날 추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추석 선물 세트를 최대 50%할인하고 감사메시지카드를 단독 증정한다. 또한 디몰페이로 10만원 이상 결제시 추가로 2만원을 할인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JW생활건강은 오는 19일까지 본사직영 온라인몰에서 '명절맞이 최대 70%할인 추석 선물대전'을 열고 △데일리 비타민C 골드 프리미엄 △6년근 홍삼정 골드스틱 등을 할인 판매한다.
휴온스는 '추석맞이 선물대첨'을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단독으로 온라인 최저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일부 제품 구매 시 선물용 쇼핑백도 증장할 예정이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