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시그나 헬스케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등 미국 내 주요 보험사 3곳에 알리글로 처방집이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추진해온 보험사, PBM, 전문약국, 유통사에 이르는 수직통합채널이 구축됐다.
지난 7월 오창공장에서 초도 물량을 미국으로 수출한데 이어 같은 달 미국 내 출시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알리글로의 투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4차 후속 물량 출하도 이뤄졌으며 GC녹십자는 알리글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차질 없는 생산과 배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알리글로는 국산 바이오의약품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며 "미국 내 환자들과 의료진들의 치료 옵션 확장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