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망막학회는 유럽 망막 전문의들이 유리체 망막 및 황반부 지식 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학회로 안과 질환 분야에서 권위있고 규모가 큰 유럽 학회 중 하나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해당 임상에서는 DME 환자를 아이덴젤트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52주간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CT-P42의 글로벌 임상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주요 국가에서 허가 획득 시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하도록 맞춤형 판매 전략 수립과 출시 채비에 나설 방침이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3억6000만 달러(12조1600억원)를 달성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아이덴젤트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허가 절차가 진행중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 5월에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하고 약가를 확정해 시장에 출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유럽망막학회 결과 발표를 통해 CT-P42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남은 허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안질환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선도적인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