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중 통합 분석 결과는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각)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소화기학회(UEGW)'에서 발표됐다.
공개한 임상결과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율은 8주차에서 약 98%였으며 주증상 완화율 지표도 펙수클루는 기존 치료제인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계열 에소메프라졸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상 개선이 확인됐다.
또한 야간 산분비로 인한 증상 개선 효과 역시 펙수클루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했다. 중등도 이상 환자의 경우 1일~3일 차까지 펙수클루의 야간에서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은 각각 32.0%, 에소메프라졸은 22.0%로 펙수클루는 에소메프라졸 대비 증상완화율이 약 45.4% 뛰어나게 개선됐다. 실제 펙수클루는 최대 9시간의 반감기를 보여 효과 지속기간이 길다.
최종원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한국과 중국 두 나라에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를 통합해 동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단초를 마련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데이터를 확보하고 적응증도 확대해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