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부산 명지 지구에 1만평 규모의 새로운 혁신신약연구원(IDC)이 완공되면서 13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정식 개원식과 함께 개최되는 연계 행사다.
니아지 일리노이 대학 교수의 기조 강연인 '바이오 혁명: 질병 치료부터 조절까지'를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에서 13명의 연자 강연이 이틀간 이어진다. 니아지 교수는 50권 이상의 저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기여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저명한 학자다.
특히 두번째 세션인 '테라퓨틱스 모달리티'에서는 최신 바이오의약품 모달리티와 항체신약개발플랫폼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지난달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은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가 ADC 관련 주제를 발표하며 IDC의 ADC 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면역학 학장을 역임한 김민수 교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면역요법의 도전 과제와 해결책을 발표한다. 또한 둘째날 진행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최대 의료 클러스터인 씽헬스의 벨킨 이사를 시작으로 바이오텍, 병원, 대학교 등 바이오 핵심인력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한다.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는 "새로운 혁신신약연구원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신약 및 신규 바이오기술의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이번 국제 심포지엄 행사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다수의 항체신약 및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글로벌 신약 개발 허브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