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장애 친화적 경영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우수기업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혁신적인 장애인고용 모델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 근로자를 법인 산하 한림대학교의료원 내 다양한 부서에 배치해 조직 다양성을 증진한 점, 장애예술인을 고용해 공연을 진행하며 사회적인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해 법인 산하 한림대학교의료원의 5개 병원에 장애인 근로자 70명 신규 채용을 추진했다. 현재 학교법인일송학원은 기관별 맞춤형 채용직무안에 따라 병원 내 운용지원직 및 사무지원직 등 폭넓은 부서에서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한림 뷰앙상블'을 창단하고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시각장애 플루티스트, 발달장애 바이올리니스트 등 전문 음악인의 꿈을 키워가는 장애예술인 4명을 직접 고용했다. 법인 내 장애인 근로자 수는 올해 1월 기준 106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서균석 학교법인일송학원 인사국장은 "장애인 근로자 고용이 저조한 의료업종의 특성을 극복하고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근로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