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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세스코와 바이러스 연구개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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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세스코와 바이러스 연구개발 협약 체결

양 기관 로고. 사진=고대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양 기관 로고. 사진=고대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회장 전찬혁)가 바이러스 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4일 밝혓다.

양 기관은 지난 10월 28일 세스코 멤버스시티에서 '바이러스 케어 솔루션'개발을 위한 기부·연구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한 신기술, 신소재 개발에 고대의대 바이러스병연구소와 세스코가 함께 협력하게 되며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백신혁신센터에 생물안전3등급(BL3) 첨단 연구시설인 '세스코 공간전파특수실험실'이 설립돼 이를 활용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세스코는 고려대의료원에 15억 원의 연구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스코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팬데믹 위기 상황이 해제됐지만 신종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이번 협약은 향후 도래할 팬데믹에 대비할 수 있는 첨단 방역 시스템의 핵심 기반이 되며, 국가 방역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을식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세스코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한층 폭넓고 깊은 바이러스 연구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늘 예고 없이 찾아오는 다음 팬데믹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