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중증 무릎 관절염의 바이오마커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따.
'중증 무릎 관절염에서 혈장 및 소변의 염증 바이오마커 확인:활막액 바이오마커와의 관계'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무릎 수술&관련 연구'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중증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인공관절 전치환술 또는 부분치환술을 받은 환자 40명으로부터 염증반응과 연관된 혈장과 소변의 사이토카인을 분석했다. 또한 이들 샘플과 관절염이 있을 경우 분비량이 증가하는 활막액 속 사이토카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장과 소변에서 19개의 사이토카인의 수치가 유의하게 증가했고 활막액 사이토카인과의 상관관계가 관찰돼 중증 무릎 관절염의 치료전략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송 교수는 "이번 중증 무릎 관절염의 바이오마커 분석 연구를 통해 진단, 질병의 진행 예측, 치료반응 관찰 및 약물 반응성 예측 등에 대한 치료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재도약 과제로 진행됐다.
송 교수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및 인공관절 재수술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인공관절 및 무릎 치료에 대한 SCI(E)급 논문을 40여편 게재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