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교정 치료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이대목동병원은 치과교정과에서 브라켓 없는 치아 교정술로 교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치아 교정 방법은 치료 목표에 따라 다양한데 주로 브라켓, 투명 교정, 가철성 장치, 수술 등을 이용해 교정이 이뤄진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치과교정과에서는 '이-와이어'를 이용해 치아 교정을 하고 있다.

브라켓은 치아 교정 시 교정 와이어를 장착하기 위해 치아에 직접 붙이는 장치물로 가장 대표적인 교정 방법이지만 교정 장치가 눈에 띄고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대목동병원 치과교정과에서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인 이와이어라이너가 개발한 환자 맞춤형 교정장치 이-와이어를 이용해 전체 또는 기존 교정치료 중 부분적 활용 통해 치료하고 있다.
이-와이어는 머리카락처럼 얇은 와이어를 활용, 필요한 치아에만 직접 부착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교정 장치가 겉으로 보이지 않아 심미적 관점에서 좋고 통증, 이물감도 거의 없다. 브라켓 교정과는 달리 별도 유지 장치가 필요 없어 가격 경쟁력도 좋다.

김민지 치과교정과 교수는 "교정 치료는 미적 측면과 기능적 측면 모두를 고려해 치아의 배열을 개선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성인이나 중장년층에서는 간단한 치아 배열만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의 방향이 보다 간단할 필요하다"라며 "치료 이전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교정 치료 목표를 세우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